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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

아버지와의 겸상은 안된다

by breana 2019. 3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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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와의 겸상은 안된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요즘 보면 모두들 다 같이 한 식탁 또는

 

같은 밥상에 두루 앉아 식사를 합니다.

 

같이 식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

 

부모들은 아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.

 

뭐 가족끼리 흔한 일상이니

 

모두들 이상하게 보지는 않겠죠?

 

하지만 조선시대

 

바로 유교가 곧 법이었던 그 조선시대에서는

 

아비와 자식간에는 겸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조선왕조 실록에 실제 기록된 내용으로

 

중종 16년 황해도 관찰사가

 

이동이란자를 압송해 왔습니다.

 

죄 목은 아비를 밥 그릇으로 머리를 쳐 죽인 것 때문이지요.

 

여기 까지만 들었을 때에는

 

유교 사상에 입각한 조선에서는

 

발칵 뒤집힐 일이었습니다.

 

효를 중시하는 조선에서

 

자식이 아비를 죽인것은 강상죄에 해당하여

 

해당 고을 전체에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이지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강상죄란 강상의 윤리를 범한 죄로

 

삼강 오륜의 삼강에 해당하는 윤리를

 

거스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.

 

삼강 : 군위신강(君爲臣綱) 부위자강(父爲子綱) 부위부강(夫爲婦綱)

 

이 중 가운데에 있는 부위자강이 바로

 

자식과 부모간의 도리를 일컫는 말 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하지만 중종과 조선 조정에서는 이동 이란 자의

 

형량을 사형이 아닌 태형으로 하고 끝냈습니다.

 

그 이유는 아비와 자식간에 겸상을 했다 것이 정상참작 된 것입니다.

 

아비와 자식간에 겸상을 한 것 또한

 

유교의 논리로 봤을때 맞지 않는 부분이었던 것 입니다.

 

저희 나라 옛날 사진 남아 있는 것들 보면

 

각자 개인 상이 차려져서 나옵니다.

 

겸상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.

 

만약 선조들이 지금 문화를 보면 깜짝 놀랄 만한 일중

 

한가지 이겠네요 ㅎㅎ

 

할아버지와 손주간에도 겸상은 당연히 금지입니다.

 

할아버지와 손주간 겸상이 금지인 이유는

 

할아버지는 잔소리를 하지는 않지만

 

손주에게 먹을 것을 더 주어서

 

할아버지가 먹을게 없어서 겸상을 금지 시켰다고 합니다.

 

하지만 간혹 어쩌다 겸상을 하는 경우는 있었다 합니다.

 

이런 경우는 봐주고 넘어 갔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옛날의 부모님이나 현대 시대의 부모님이나

 

부모님의 마음은 다 똑 같습니다.

 

그걸 알고 유교에서는 겸상하지 말란 법을 만들었나 봅니다

 

밥 먹을 때에는 개도 안건든다는 말이 있지요?

 

부모님의 마음 다 압니다.

 

근데 적당히 하세요.

 

부모님들도 어릴적이 있었잖아요?

 

유교의 사상아래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의 말씀 잘 들어라 이전에

 

어른이 언제 나서서 얘기를 해야 할지 먼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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